여행지

시내와 외곽의 치앙마이 숙소 비교

쓰어다킴 2025. 4. 1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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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는 시내와 외곽이 뚜렷하게 구분되는 도시입니다. 올드타운을 중심으로 한 시내권은 접근성과 편의시설이 좋고, 외곽 지역은 자연과 힐링에 특화돼 있습니다. 여행의 목적에 따라 숙소 위치 선택이 매우 중요해지는 이유죠.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 치앙마이 ‘시내 vs 외곽’의 숙소 특성, 관광지 접근성, 교통 및 이동 편의성 등을 세부적으로 비교해드립니다.

 

시내와 외곽의 치앙마이 숙소 비교


1. 시내 숙소 : 접근성과 편의성 중심

치앙마이 시내는 올드타운(Old Town)과 님만해민(Nimmanhaemin) 지역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대부분의 숙소가 밀집되어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 높은 지역이며, 치앙마이를 처음 방문하는 여행자에게는 매우 안정적인 선택이 됩니다.

 

● 올드타운(Old Town)

우선 올드타운은 사방이 해자(옛 성곽)로 둘러싸여 있어 도시의 역사와 전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구역입니다. 유명 사원인 왓 프라싱, 왓 체디 루앙을 포함해 전통시장, 거리 공연, 로컬 카페 등이 모여 있어 도보 여행이 가능한 것도 큰 장점입니다.

 

 

●  님만해민(Nimmanhaemin)

님만해민 지역은 치앙마이의 ‘홍대’ 혹은 ‘성수’라 불릴 만큼 감각적인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트렌디한 카페, 브런치 맛집, 디자인 숍들이 밀집되어 있고, 디지털노마드와 장기 체류자들이 선호하는 숙소도 많습니다. 최신식 콘도형 숙소부터 감성 있는 게스트하우스까지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 숙소 타입

숙소 타입 역시 다양합니다. 시내는 대부분 호텔, 게스트하우스, 에어비앤비, 콘도형 숙소가 발달돼 있으며, 대부분 냉방, 와이파이, 수영장, 헬스장 등 기본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습니다. 또한 2025년 기준으로 시내 숙소 평균 가격은 하루 1,0002,500밧(약 4만10만 원) 수준이며, 1달 장기 렌트 시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습니다.

 

 

 시내 숙소의 장점

시내의 가장 큰 장점은 접근성입니다. 공항에서 시내까지 택시로 15분이면 도착하고, 주요 관광지 대부분이 10~20분 내외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없이도 이동이 가능합니다. Grab, Bolt 등의 호출앱 이용도 편리해 교통 스트레스를 거의 느끼지 않게 됩니다.

 

 

 시내 숙소의 단점

단점이라면, 송크란 축제나 피크 시즌에는 혼잡하고 소음이 많다는 점, 그리고 일부 지역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상업화된 분위기가 있어 태국의 전통적 정취를 느끼기엔 다소 부족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2. 외곽 숙소 : 자연과 힐링 중심

치앙마이 외곽은 진정한 태국 북부의 자연을 만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숙소가 넓은 면적에 분산돼 있어 조용하고 프라이빗한 휴식을 원하는 여행자들에게 적합하며, 도이수텝, 도이 인타논, 치앙다오, 매캄퐁 마을 등이 대표적인 외곽 숙소 밀집 지역입니다.

 

자연경관과 함께 하는 숙소

특히 풀빌라 리조트, 에코빌리지, 글램핑 숙소 등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으며, 자연경관과 함께 고급스러운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것이 외곽 숙소의 강점입니다. 하루 종일 숙소에 머물며 수영, 요가, 스파, 명상 등으로 힐링하는 ‘숙소 중심 여행’을 원한다면 외곽 숙소가 딱입니다.

도이수텝 기슭에는 뷰 맛집 풀빌라들이 자리해 있으며, 밤에는 별을 보고 아침에는 운해를 볼 수 있는 위치가 많습니다. 반면, 매캄퐁 마을은 커피 농장과 함께 운영되는 소박한 숙소들이 있어 현지 체험을 중심으로 한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 외곽 숙소의 장점

외곽 숙소는 대부분 조용하고 자연친화적이며, 가족 단위 여행자나 신혼여행 커플, 혹은 디지털 디톡스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잘 맞습니다. 가격대는 시내 숙소보다 다소 높을 수 있으며, 1박 기준 2,0005,000밧(약 8만20만 원) 수준입니다.

 

 

 외곽 숙소의 단점

단점으로는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일부 지역은 공항에서 1시간 이상 걸리며, 택시 또는 차량 렌트가 필요합니다. 또 주변에 식당이나 편의시설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숙소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는 콘셉트의 숙박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교통과 이동의 편리성 비교

치앙마이 여행의 성공은 '이동 동선'에서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시내와 외곽은 교통 수단과 방식에서도 차이를 보이며, 여행자의 체력과 계획에 따라 만족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시내 지역

시내는 기본적으로 도보 여행이 가능합니다. 구시가지 안에서는 걸어서 10~15분이면 대부분의 명소를 돌아볼 수 있으며, Grab, Bolt 등 차량 호출 앱의 이용이 활발해 짧은 이동이 매우 간편합니다. 공항과의 거리도 10~15분 내외로 가까워 이동이 부담 없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전동스쿠터, 자전거 셰어링 서비스도 확산되고 있어 젊은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특히 디지털노마드, 한달살기를 계획하는 이들에게는 교통비 부담이 거의 없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외곽 지역

반면 외곽은 대부분 개인 교통수단이 필수입니다. 렌터카나 스쿠터를 직접 운전해야 하며, 일부 지역은 Grab 서비스가 제한되거나 아예 이용이 불가능합니다. 이 때문에 외곽 숙소는 ‘하루 일정 전체를 숙소 안 또는 근처에서 보내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치앙마이에는 전기차 렌트 서비스도 증가하고 있어 외곽 여행 시 좀 더 친환경적인 선택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현지 도로에 익숙하지 않거나 운전 경험이 적은 여행자에게는 진입장벽이 될 수 있으니 신중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이동의 자유로움을 원한다면 시내 숙소가, 느긋한 힐링 중심의 계획이라면 외곽 숙소가 적합합니다. 여행 일정이 짧다면 시내를, 4박 이상 여유가 있다면 외곽 숙소를 일정 중 하루 이틀 포함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시내와 외곽의 치앙마이 숙소 비교

치앙마이 여행에서 숙소 위치 선택은 여행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시내 숙소는 접근성과 편의성, 외곽 숙소는 자연과 힐링이라는 분명한 차이를 보입니다. 여행의 목적, 일정, 예산, 동행자 성향을 고려해 나에게 맞는 숙소를 선택해보세요. 그리고 가능하다면 두 지역의 숙소를 일정에 나눠 체험해보는 것도 치앙마이를 더욱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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