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행이라 하면 많은 이들이 방콕, 푸켓, 치앙마이처럼 잘 알려진 도시를 먼저 떠올립니다. 하지만 요즘처럼 한적함과 현지 문화를 중시하는 여행 트렌드 속에서, 대도시보다 더 깊고 진한 매력을 품은 태국의 소도시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후아힌, 짜암, 칸차나부리는 각각 고유의 분위기와 볼거리를 지닌 매력적인 소도시로, 대도시보다 덜 알려졌지만 충분히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세 도시의 특징, 여행 포인트, 추천 코스를 중심으로 태국 소도시 여행의 매력을 깊이 있게 소개합니다.

1. 후아힌 : 품격 있는 해변 휴양 도시
후아힌은 방콕에서 차로 약 3시간 거리로, 태국 왕실의 별장이 있는 도시로 유명합니다. 덕분에 도시 전체가 차분하고 정제된 분위기를 자랑하며, 여타 해변 도시와는 확연히 다른 ‘품격 있는 휴양지’의 이미지를 갖고 있습니다.
● 후아힌의 매력 포인트
- 깔끔하고 조용한 해변
파도가 잔잔하고 쓰레기 하나 없는 청결한 환경이 인상적입니다. - 왕실 역사와 문화
클라이캉원 궁전, 마르카얀완 궁전 등 왕실 건축물을 둘러볼 수 있는 유일한 해안 도시입니다. - 감성 야시장
씨카다 마켓, 탐마라삭 마켓 등 예술적 감성을 자극하는 주말 마켓이 인기입니다. - 웰니스 중심 리조트
스파, 요가, 해변 명상 프로그램이 포함된 리조트가 많아 힐링 여행에 최적입니다. - 디지털 노마드 친화 환경
조용하고 와이파이가 잘 되는 카페가 많아 장기 체류에도 유리합니다.
● 추천 여행자 유형
- 커플 여행자, 중장년층, 조용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이들
- 복잡한 도시보다 여유로운 휴식을 원하는 디지털 노마드
● 후아힌 추천 코스
- 1일차 : 기차역 관광 → 씨카다 마켓 저녁
- 2일차 : 해변 산책 → 원숭이 산 트래킹 → 스파
- 3일차 : 왕궁 투어 → 탐마라삭 마켓 → 카페 투어
2. 짜암(Cha-Am) : 현지인이 사랑하는 로컬 해변
짜암은 후아힌에서 북쪽으로 약 30분 떨어진 조용한 소도시로, 관광객보다는 태국 현지인들이 주말에 쉬러 오는 해변 도시로 유명합니다. 여행자 입장에서는 아직 개발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해변과 진짜 태국을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 짜암의 매력 포인트
- 로컬 감성 가득한 해변
파라솔과 해변 매트가 줄지어 있는 해안가에서 해산물 요리를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 저렴한 물가
후아힌보다 숙박, 음식, 교통비가 저렴해 예산 여행에 유리합니다. - 평화로운 분위기
외국인보다 태국인 휴양객이 많아 현지 문화를 더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 소박한 해산물 시장
신선한 생선을 구입해 현장에서 바로 요리해주는 가게도 많아 이색적인 경험이 가능합니다. - 소도시 특유의 따뜻한 인심
영어는 잘 통하지 않지만, 미소와 친절함으로 불편함을 상쇄해줍니다.
● 추천 여행자 유형
- 저예산 배낭여행자
- 외국인 관광지가 아닌 진짜 로컬 태국을 경험하고 싶은 여행자
- 조용한 휴식과 느긋한 일상을 원하는 사람
● 짜암 추천 코스
- 1일차 : 해변 마사지를 받으며 여유로운 낮 → 해산물 식사
- 2일차 : 자전거 대여 → 주변 촌락 탐방 → 해변 선셋 감상
- 3일차 : 로컬 재래시장 구경 → 후아힌 이동
3. 칸차나부리 : 자연과 전쟁 역사가 공존하는 도시
칸차나부리는 방콕 서쪽에 위치한 내륙 도시로, 자연과 역사의 조화가 돋보이는 소도시입니다. 전쟁의 아픔을 기억하면서도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특유의 분위기로 여행자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 칸차나부리의 매력 포인트
- 콰이강의 다리(The Bridge on the River Kwai)
태국-미얀마 철도 건설 당시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상징적인 장소 - 죽음의 철도와 박물관
전쟁포로 박물관과 철도 유적지를 통해 역사 교육적인 여행이 가능 - 에라완 국립공원
7단 폭포로 유명하며 트레킹 코스로도 인기 있는 국립공원 - 플로팅 리조트 경험
강 위에 떠 있는 숙소에서의 1박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됩니다. - 에코 투어 중심지
코끼리 보호소, 튜빙, 래프팅 등 생태체험 프로그램이 풍부합니다.
● 추천 여행자 유형
- 자연과 역사에 관심 있는 여행자
- 액티비티와 트레킹을 즐기는 젊은 여행자
- 하루하루가 다른 경험으로 채워지길 원하는 모험가
● 칸차나부리 추천 코스
- 1일차 : 콰이강의 다리 → 박물관 투어
- 2일차 : 에라완 폭포 트레킹 → 플로팅 리조트 체크인
- 3일차 : 코끼리 보호소 방문 → 튜빙 체험 후 방콕 이동
태국 소도시 여행 추천지
태국은 방콕과 푸켓만 있는 나라가 아닙니다. 후아힌, 짜암, 칸차나부리 같은 소도시는 각기 다른 감성과 여행 스타일을 품고 있어, 대도시 여행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제공합니다.
● 후아힌
- 주요 특징 : 품격 있는 해변 휴양, 감성 마켓
- 추천 여행자 : 커플, 중장년층, 디지털 노마드
● 짜암
- 주요 특징 : 로컬 감성, 저렴한 해변도시
- 추천 여행자 : 배낭여행자, 현지 체험 선호자
● 칸차나부리
- 주요 특징 : 역사+자연+에코 액티비티
- 추천 여행자 : 액티비티 여행자, 자연애호가
복잡하고 과밀한 여행지에 지쳤다면, 이번 태국 여행에서는 소도시를 선택해보세요. 당신만의 조용하고 특별한 여행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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