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푸켓 교통과 환전 실전 가이드

쓰어다킴 2025. 4. 12. 16:40
반응형

푸켓은 태국을 대표하는 휴양지로, 여행자 수요가 많은 만큼 다양한 교통수단과 환전 방법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다른 동남아 지역과는 달리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하고, 지역에 따라 요금 차이도 크기 때문에 여행자 입장에서는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또한 환전 역시 어디서, 언제, 얼마를 바꿔야 가장 이득일지 고민이 됩니다.

 

이 글에서는 푸켓 현지 교통수단과 환전 방법, 여행자에게 유용한 실전 팁을 중심으로 자세히 안내하겠습니다. 자유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만 모았습니다.

 

푸켓 교통과 환전 실전 가이드

 

1. 공항에서 시내까지 : 첫 인상 좌우하는 교통 선택

푸켓 국제공항은 섬 북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요 관광지인 빠통 비치, 카론, 카타, 푸켓 타운까지는 차량으로 약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교통 수단은 다양하지만, 가격과 편의성 면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① 미니버스(공항 셔틀 밴)

가장 저렴한 방법 중 하나로 인당 약 180~200바트(한화 약 7천8천 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탑승 인원이 꽉 차야 출발하기 때문에 대기 시간이 길 수 있으며 숙소마다 차례로 내려주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 대비 효율이 좋아 배낭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② 택시

공항 내 택시 카운터를 통해 정액제로 운영되는 공항택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빠통까지 약 800~1000바트(약 3만5천 원) 정도입니다. 푸켓의 일반 택시는 미터기를 사용하지 않고 흥정이 필요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공항에서는 공식 택시 부스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③ 그랩(Grab) 이용

태국의 대표 차량 호출 앱인 그랩은 푸켓에서도 널리 사용됩니다. 단, 공항에서는 그랩 차량 픽업 지점이 따로 정해져 있으며 수수료가 붙어 공항택시보다 비쌀 수 있습니다. 하지만 차량 종류 선택과 실시간 요금 확인이 가능해 신뢰성이 높습니다. 미리 앱을 설치하고 태국용 eSIM 또는 유심으로 데이터 연결 상태를 확보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④ 프라이빗 픽업 서비스

신혼여행자나 고급 여행자를 위한 선택지로 사전에 예약하면 공항 도착 시간에 맞춰 운전기사가 피켓을 들고 대기합니다. 요금은 편도 약 1200~1500바트 수준이며, 공항에서 숙소까지 바로 이동할 수 있어 편리하고 안전합니다.

 

2. 푸켓 시내 교통수단 : 상황별로 다른 최적의 선택

푸켓은 방콕처럼 BTS나 MRT 같은 대중교통이 없기 때문에 교통수단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여행의 질을 좌우합니다. 이동 거리, 인원 수, 목적지에 따라 교통수단을 전략적으로 선택하세요.

① 그랩(Grab)

현지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교통 수단입니다. 택시보다 신뢰성이 높고 요금도 사전에 확인할 수 있어 바가지 피해가 없습니다. 단, 성수기나 비 오는 날에는 배차 대기가 길어질 수 있으므로 여유 있게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② 툭툭(Tuk Tuk)

태국의 상징과도 같은 이동 수단입니다. 푸켓의 툭툭은 작고 빨간 미니 밴 스타일로 46인까지 탑승 가능합니다. 다만 요금은 반드시 사전 흥정해야 하며 시내 단거리 기준 200400바트 정도가 일반적입니다. 일부 운전자는 과도한 요금을 부르기도 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③ 송태우(Songthaew)

현지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미니버스 형태의 대중교통으로 매우 저렴합니다.(한 번 탑승에 약 30~50바트) 단, 정해진 노선이 있으며 환승이나 정확한 경로 파악이 어렵기 때문에 관광객에게는 다소 불편할 수 있습니다. 푸켓 타운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빠통이나 카론 등 외곽 해변까지 연결되지는 않습니다.

 

④ 오토바이 렌트 & 차량 렌트

푸켓은 도로 사정이 좋은 편이지만 차량 운전 시 국제운전면허증이 필요합니다. 스쿠터는 하루 약 250~400바트, 차량은 1000~2000바트 수준입니다. 운전이 능숙하고 자유로운 여행을 원한다면 추천되지만, 교통법규 위반 단속과 사고 발생 시 책임 부담이 크기 때문에 충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3. 환전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해야 유리할까?

푸켓은 관광지인 만큼 환전소도 많고 방법도 다양합니다. 하지만 여행자의 입장에서 수수료와 환율 차이로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전략적인 환전이 필요합니다.

 

① 한국에서 미리 일부 환전

출국 전 한국에서 소액만 환전해 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약 5만~10만 원 정도 바트를 준비하면 공항에서 유심 구입, 택시비, 첫날 식사 등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은행 환율보다 환전 어플(예: 하나은행 환전지갑, Toss 등)을 통한 모바일 환전이 더 유리합니다.

 

② 푸켓 공항 환전소

편리하긴 하지만 환율이 가장 불리한 장소입니다. 긴급할 경우를 제외하고는 최소 환전만 권장하며 시내에 도착 후 본격적인 환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③ 푸켓 시내 환전소

빠통, 푸켓 타운, 카타 등 주요 지역에는 사설 환전소가 많이 있습니다. 특히 SuperRich(수퍼리치) 와 같은 신뢰할 수 있는 환전소는 높은 환율을 제공하며, 여권만 있으면 누구나 환전이 가능합니다. 일부 환전소에서는 달러를 바트로 바꾸는 것이 더 유리한 경우도 있으니 달러를 준비한 여행자라면 비교 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④ ATM 인출

현지 ATM에서 직접 바트를 인출할 수도 있지만 태국 내 ATM은 인출 시 220바트의 수수료가 붙습니다. 국내 체크카드(해외 출금 가능 카드)를 이용할 경우 수수료가 2중으로 발생할 수 있으므로 긴급 상황 외에는 환전소 이용이 더 유리합니다.

 

⑤ 환전 팁 요약

  • 한국 → 바트 소액 환전 후 출국
  • 푸켓 시내에서 환율 높은 환전소 이용
  • 카드 결제는 대형 마트, 숙소, 쇼핑몰만 가능 (야시장이나 노점은 현금만 가능)
  • *여권 원본 지참 필수

푸켓 교통과 환전 실전 가이드

푸켓 여행을 보다 합리적이고 편리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교통과 환전 전략이 매우 중요합니다.

 

공항에서는 그랩이나 정액 택시, 시내에서는 상황에 맞는 교통수단을 적절히 활용하세요. 환전은 계획적으로 준비하고 현지 환율 비교를 통해 현명한 소비를 하세요.

 

이 가이드를 참고해 푸켓의 교통과 환전을 완벽하게 대비하고, 보다 효율적이고 스마트한 여행을 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