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긴 어게인 Begin Again
장르 | 멜로, 로맨스, 음악 |
감독 | 존 카니 |
각본 | 존 카니 |
음악 | 그레그 알렉산더 |
주연 | 키이라 나이틀리(그레타 역), 마크 러팔로(댄 역), 애덤 리바인(데이브 역), 헤일리 스테인펠드(바이올렛 역) |
개봉일 | 2014년 8월 13일 |
상영시간 | 104분(1시간 44분) |
비긴 어게인 포스터
자연스러운 영화 분위기가 잘 느껴지는 영화 포스터는 음악에 대한 두 배우의 모습이 느껴진다.
비긴 어게인 프롤로그
2014년 개봉 후 2020년, 2023년, 2024년까지 3번의 재개봉을 하여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영화라는 것을 증명했다. 음악 영화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2007)>, <원스(2007)>, <어거스트 러쉬(2007)> 이후 사랑받은 영화로 <송 원(2015)>, <싱 스트리트(2016)> 까지 한국에서 음악 영화는 지속적으로 사랑받아왔다. <원스>, <비긴 어게인>, <싱 스트리트>는 모두 존 카니 감독의 작품으로 존 카니 감독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무드를 잘 알고있는게 아닐까 싶다.
<비긴 어게인>은 음악을 통해 상처받은 두 사람이 다시 삶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 음악 드라마이다. 존 카니 감독이 연출하고 키이라 나이틀리(그레타 역)와 마크 러팔로(댄 역)가 주연을 맡았다. 이 영화는 뉴욕을 배경으로 한 거리 녹음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음악의 힘과 새로운 시작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1. 영화 줄거리
(1) 음악을 사랑하는 두 사람의 만남
뉴욕의 작은 바에서 한 여성이 기타를 치며 조용히 노래를 부른다. 그녀의 이름은 그레타(키이라 나이틀리). 관객 대부분은 무관심하지만, 한 남성만이 그녀의 음악에 깊이 빠져든다. 그는 한때 촉망받는 음악 프로듀서였던 댄(마크 러팔로)이다.
이야기는 시간이 조금 되돌아가 그레타가 뉴욕에 오게 된 배경을 설명한다. 그녀는 유명 뮤지션 데이브(애덤 리바인)와 연인이자 음악적 동료였지만, 데이브가 성공하면서 변해갔고 결국 바람을 피우면서 둘의 관계는 끝이 난다. 상처받은 그레타는 실의에 빠진 상태로 친구 스티브(제임스 코든)의 권유로 우연히 무대에 서게 되고, 그 공연을 본 댄은 그녀의 재능을 한눈에 알아본다.
(2) 거리에서 녹음을 시작하다
댄은 한때 잘나가던 프로듀서였지만, 음악 산업에서 밀려나고 가족과도 소원해진 상태였다. 하지만 그레타의 노래를 듣고 다시 음악에 대한 열정을 되찾으며 그녀와 함께 앨범을 만들기로 결심한다.
둘은 레코드 회사의 지원 없이, 뉴욕의 거리 곳곳을 스튜디오 삼아 앨범을 녹음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댄은 거리의 소음과 도시의 풍경을 배경으로 라이브 음악을 녹음하는 독창적인 방법을 선택하고, 그레타 역시 점점 이에 몰입하게 된다.
(3) 음악이 주는 힐링과 변화
거리 녹음 프로젝트가 진행될수록, 그레타와 댄은 각자의 삶에서 변화를 경험한다. 댄은 음악을 통해 잃어버렸던 열정을 되찾고, 소원했던 딸과의 관계도 회복해 나간다. 한편, 그레타도 음악을 통해 과거의 아픔을 치유하며 점점 자신만의 길을 찾아간다.
하지만 한 가지 문제가 남아 있다. 바로 그레타의 전 연인 데이브가 그녀의 곡을 듣고 다시 연락을 해온 것이다. 데이브는 그녀에게 다시 함께하자고 하지만, 성공과 타협한 그의 모습은 예전과 달랐다.
(4) 그레타의 선택과 새로운 시작
그레타는 결국 데이브의 제안을 거절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음악을 하기로 결정한다. 댄 역시 대형 음반사와 계약할 기회가 있었지만, 처음의 열정을 유지하기 위해 독립적으로 음악을 계속하기로 한다.
영화는 새로운 시작(Begin Again)이라는 제목처럼, 두 사람이 각자 자신만의 방식으로 음악과 삶을 다시 시작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끝이 난다.
2. 영화의 핵심 메시지
(1) 음악의 힘
이 영화는 음악이 단순한 예술이 아니라, 사람을 위로하고 다시 살아갈 힘을 주는 도구라는 점을 강조한다. 그레타와 댄은 음악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고, 서로에게 치유와 희망을 선물한다.
(2) 성공보다 중요한 가치
댄은 상업적인 성공보다 음악 본연의 가치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반면, 데이브는 성공을 위해 음악을 변질시키지만 결국 진정성을 잃어버린다. 이는 돈과 명예보다 자기 자신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3) 새로운 시작과 성장
영화는 실패나 아픔이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레타는 연인의 배신으로 절망하지만, 음악을 통해 스스로의 삶을 개척해 나간다. 댄 역시 한때 무너졌지만, 다시 열정을 되찾고 자신의 방식으로 성공을 향해 나아간다.
음악으로 상처를 치유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다
<비긴 어게인>은 음악을 통해 삶을 다시 시작하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감성적으로 풀어낸 영화다. 뉴욕 거리 곳곳에서 녹음된 라이브 음악과, 자연스러운 연기가 어우러져 깊은 울림을 준다.
이 영화는 단순한 음악 영화가 아니라, 진정한 성공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돈과 명성을 쫓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에게 솔직하고 자신만의 길을 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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