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 해서웨이 Anne Hathaway 는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 중 한 명으로 2000년대 초반 청순한 이미지로 데뷔한 이후 로맨틱 코미디, 스릴러, 뮤지컬, 드라마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 왔다.
<프린세스 다이어리>에서 풋풋한 공주 역할로 주목받고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통해 커리어를 확장했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 <레미제라블> 등의 작품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앤 해서웨이의 필모그래피를 알아보겠다.
1. 2000년대 초반 - 청순한 이미지로 스타덤에 오르다
앤 해서웨이는 2001년 디즈니 영화 <프린세스 다이어리>에서 평범한 고등학생에서 공주로 성장하는 미아 역할을 맡으며 스타덤에 오르며 할리우드에 이름을 알렸다. 그녀는 특유의 청순한 외모와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10대 관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았다.
이후 <프린세스 다이어리 2 (2004)>, <엘라 인챈티드 (2004)> 등에서도 밝고 긍정적인 캐릭터를 연기하며 '차세대 로맨틱 코미디 퀸'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당시 몇몇 작품들은 상업적으로 성공하지 못했다. 청순한 이미지에서 성인 연기자로 자리 잡기 위해 다양한 작품을 시도했으며 2005년 <브로크백 마운틴>에서 조연으로 출연하여 보다 성숙한 연기를 선보였다.
- 2001 <천국의 맞은편>, <프린세스 다이어리>
- 2002 <니콜라스 니클비>
- 2004 <프린세스 다이어리 2>, <엘라 인챈티드>
- 2005 <하복>, <브로크백 마운틴>
2. 2000년대 후반 - 연기력 입증과 스타성 확립
2006년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통해 본격적으로 할리우드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패션 잡지사에서 인턴으로 일하며 성장하는 저널리스트 앤디 삭스 역할을 맡아 메릴 스트립과의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었다. 이 영화는 흥행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앤 해서웨이의 연기력과 패션 감각을 대중에게 각인시킨 작품으로 평가 받았다.
이후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필모그래피를 확장해 나갔다. 2008년에는 <레이첼 결혼하다>에서 마약중독자 역할을 맡아 연기 변신에 성공하며 첫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배우로 자리를 잡는다.
- 2006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008 <겟 스마트>, <패신저스>, <레이첼, 결혼하다>
- 2009 <신부들의 전쟁>
- 2007 <비커밍 제인>
3. 2010년대 -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앤 해서웨이는 단순한 로맨틱 코미디 여배우에서 벗어나 다양한 장르에서 연기력을 입증하며 자신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러브 & 드럭스 (2010)>, <원 데이 (2011)> 등의 작품에서 로맨스와 드라마가 결합된 연기를 선보이고 점점 더 깊이 있는 연기로 나아갔다.
2012년은 앤 해서웨이의 연기 인생에서 중요한 해였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 셀리나 카일(캣우먼) 역할을 맡아 강렬한 액션 연기를 선보였다. 같은 해 개봉한 <레미제라블>에서는 판틴 역할을 맡아 짧은 출연 분량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인상을 남겨 아카데미 여우조연상과 골든글로브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레미제라블에서 부른 I Dreamed a Dream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고 그녀의 연기 경력에 있어서 최고의 순간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2014년에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며 <인터스텔라>에 출연했다. 이 영화에서 그녀는 과학자 브랜드 박사 역할을 맡아 감정적인 연기와 지적인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며 SF 장르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인터스텔라>는 그녀의 필모그래피 중 가장 상징적인 작품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2015년에는 <인턴>에서 로버트 드 니로와 함께 출연하며 따뜻한 힐링 영화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2018년에는 여성 주연 강도의 영화 <오션스 8>에서 사기꾼 역할을 맡아 유머러스한 연기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 2010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발렌타인 데이>, <러브&드럭스>
- 2011 <원데이>
- 2012 <다크 나이트 라이즈>, <레 미제라블>
- 2014 <인터스텔라>
- 2015 <인턴>
- 2016 <거울 나라의 앨리스>
- 2017 <콜로설>
- 2018 <오션스 8>
- 2019 <세레니티>, <더 허슬>, <다크 워터스>
4. 2020년대 - 믿고 보는 앤 해서웨이
2020년대에 들어서도 그녀의 활동은 계속되었다. 2020년에는 <더 위치스>로 새로운 모습을 보였고, 2023년에는 <유령의 연인>이라는 독립 영화에 출연했으며, 2024년에는 <마더스 인스팅트>라는 심리 스릴러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 2020 <마지막 게임>, <더 위치스>
- 2021 <록트 다운>
- 2022 <아마겟돈 타임>
- 2023 <아릴린>, <쉬 케임 투 미>
- 2024 <마더스>, <디 아이디어 오브 유>
앤 해서웨이, 자신만의 아우라로 할리우드를 대표하다
앤 해서웨이는 2001년 <프린세스 다이어리>로 데뷔한 이후, 로맨틱 코미디, 액션, 뮤지컬, SF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며 할리우드 대표 배우로 자리 잡았다. 단순한 스타가 아니라 끊임없이 변신하며 연기력을 발전시키며 자신만의 아우라를 가진 배우다. 아카데미, 골든글로브 수상으로 연기력까지 인정받은 그녀는 할리우드를 충분히 대표한다. 앞으로 앤 해서웨이가 선보일 새로운 작품들도 기대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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