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거리뷰

[인사이드아웃2] 감정을 조절하여 나의 자아를 만들다

쓰어다킴 2025. 1. 1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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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아웃 2 영화 포스터

인사이드 아웃 2 Inside Out 2

장르 애니메이션, 판타지, 코미디, 드라마, 성장, 가족
감독 켈시 맨
각본 맥 러포브
주연 켄싱턴 톨먼(라일리 역), 에이미 폴러(기쁨이 역), 마야 호크(불안이 역),
리자 라피라(까칠이 역), 토니 헤일(소심이 역), 필리스 스미스(슬픔이 역),
폴 월터 하우저(당황이 역), 루이스 블랙(버럭이 역), 아요 에데비리(부럽이 역),
아델 에그자르코풀로(따분이 )
제작사 월트 디즈니 픽처스,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개봉일 2024년 6월 12일
상영시간 96분 (1시간 36분)

 

디즈니·픽사의 인기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이 2024년 속편으로 돌아왔다. <인사이드 아웃 2>는 사춘기에 접어든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들이 새로운 감정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영화에서는 기존 감정들(기쁨, 슬픔, 분노, 까칠, 소심)뿐만 아니라 불안, 부끄러움, 질투 등 새로운 감정들이 등장해 더욱 풍부한 감정의 세계를 보여준다. 


1. 인사이드 아웃 2의 줄거리

<인사이드 아웃 2>는 전작의 주인공 라일리가 13세가 되어 사춘기에 접어든 시점을 배경으로 한다. 이제 라일리는 단순한 어린아이가 아니라 친구들과의 관계, 학교생활, 운동 등 다양한 문제를 겪으며 복잡한 감정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기존의 감정들이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맞이한다. 새로운 감정들, 특히 '불안'이라는 감정이 강력하게 자리 잡으면서 기존 감정들과 충돌을 빚게 된다. 불안은 라일리를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려 하지만 과도한 걱정과 긴장으로 인해 기존의 기쁨, 슬픔 등의 감정들이 밀려나게 된다.

이처럼 사춘기를 맞이한 아이들이 흔히 겪는 감정의 변화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성장 과정에서 감정 조절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것이 이 영화의 핵심 메시지다.


2. 새로운 감정 캐릭터들의 등장

전작에서는 기쁨, 슬픔, 분노, 까칠, 소심이라는 5가지 감정이 등장했지만 이번 속편에서는 더욱 다양한 감정들이 추가되었다. 사춘기에는 단순한 감정뿐만 아니라 보다 미묘하고 복합적인 감정이 형성된다는 점을 영화에서 섬세하게 만날 수 있다.

 

새롭게 추가된 감정들

  • 불안(Anxiety) : 걱정과 두려움을 담당하며 라일리를 보호하려 하지만 때로는 과하게 반응함
  • 부끄러움(Embarrassment) : 사춘기를 겪으며 더욱 민감해진 라일리의 감정 중 하나로 타인의 시선을 지나치게 신경 씀
  • 질투(Envy) : 친구들과의 비교 속에서 라일리가 느끼는 질투심을 상징
  • 권태(Ennui) : 모든 것이 지루하고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감정을 표현

3. 인사이드 아웃 2의 감상 포인트

이번 영화는 단순한 어린이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모든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는 깊은 메시지를 담고 있다.

 

사춘기 감정 변화의 시각적 표현

디즈니·픽사는 감정을 캐릭터화하여 시각적으로 표현하는데 탁월하다. <인사이드 아웃 2>에서는 새로운 감정들이 추가되면서 더욱 풍부하고 흥미로운 연출을 볼 수 있다.

 

기존 감정과 새로운 감정의 갈등

기쁨과 슬픔이 조화를 이루던 1편과 달리 2편에서는 기존 감정들과 새로운 감정들이 충돌하는 모습을 통해 감정 조절의 중요성을 볼 수 있다.

 

모든 연령대가 공감할 이야기

어린이는 물론 부모와 청소년까지 사춘기의 감정 변화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만든 점이 이 영화의 가장 큰 강점이다.


감정을 조절하여 나를 만들다

인사이드 아웃 2는 단순한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성장하는 과정에서 누구나 겪는 감정의 변화를 섬세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새로운 감정 캐릭터들이 추가되면서 더욱 다채로운 이야기가 펼쳐지며 이를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과 감동을 선사한다. 사춘기를 맞이한 라일리의 머릿속에서 벌어질 감정들의 모험을 만나보기를 바란다.

 

 

 

 


기쁨, 슬픔, 소심, 분노, 까칠 이 정도의 감정만 생각했다면 그것은 오산! 우리가 느끼고 표현할 수 있는 감정은 더 다양하고 그 다양한 감정들 중 가장 많이 느끼는 불안, 당황, 부러움과 따분함까지. 인사이드아웃2에서는 성장한 라일리와 함께 더 다양한 감정들을 만날 수 있다.


 

성인이 되고 보니 라일리일 때의 나도 저렇게 감정이 자라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인사이드 아웃 1을 봤을 때는 기쁨, 슬픔, 소심, 분노, 까칠 이 5가지의 감정만 생각했는데 인사이드 아웃 2를 보니 감정은 정말 많았다. 1편에서는 어린 시절, 좋고 싫음의 기본적인 감정 5가지가 생겨났고 2편에서는 자아가 생겨나면서 나타나는 더 섬세한 4가지의 감정이 생겨난다. 감정이 나를 만드는 게 아니라 다양한 감정들을 통해 나의 자아를 만들고 나를 만드는 것은 결국 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른이 되고 나서는 감정이 나를 지배하는 경우가 많은데 다시 내가 주체가 되어 감정을 지배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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