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오 6/45
| 장르 | 코미디, 밀리터리, 드라마 |
| 감독 | 박규태 |
| 각본 | 박규태 |
| 주연 | 고경표(박천우 역), 이이경(리용호 역), 음문석(강은표 역), 박세완(리연희 역), 이순원(최승일 역), 곽동연(김만철 역), 김민호(방철진 역) |
| 제작사 | 싸이더스, 티피에스컴퍼니 |
| 개봉일 | 2022년 8월 24일 |
| 상영시간 | 113분 (1시간 53분) |
육사오 6/45 프롤로그
많은 이들이 꿈꾸는 로또 당첨! 이번 로또 당첨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도 꿈을 꾸게 된다. 꿈만 꾸는게 아니라 진짜 현실이 되는데 그 현실은 직접 구매한 로또가 아니라 주운 것으로 시작되고 그리고 그걸 주운 또 다른 이에게도 현실이 된다.
육사오 6/45 줄거리
**스포가 아주 많은 줄거리입니다!
대한민국 최전방 초소에 북한의 위협사격이 들리고 대한민국은 사격 대응한다. 휴전선 근처 마을 술집에서 아저씨들이 대남 도발 뉴스를 보며 욕을 한다. 소주 회사에서 나온 알바들은 판촉 행사를 하며 서비스로 로또를 준다. 로또는 바닥에 떨어지고 청소하던 직원은 이를 길가 쓰레기봉투에 버린다. 로또는 바람을 타고 날아가고 최전방 초소에 들어가는 군대 지프차바퀴에 떨어진다. 초소 입구를 지키던 박천우 병장은 지프차를 향해 인사하고 그에게 떨어지는 로또를 줍는다.
초소 생활관에서 박 병장은 3종류의 젖소 우유를 한 모금씩 마시며 소의 종류를 맞추던 중 간부가 들어와 생활관 군병들은 각자의 위치로 가고 박 병장은 휴식한다. TV를 보던 중 우연히 로또 방송을 보고 당첨번호를 맞추던 중 1등 당첨을 알고 기절한다. 이후 박 병장은 울고 웃고를 반복하고 다른 군인들은 박 병장이 상한 우유를 마셔서 정신이 나갔다고 걱정하지만 박 병장은 로또를 보며 기뻐한다. 경비를 보던 중 로또는 바람에 날아가고 철책 너머 북측으로 간다.
북한 야산에서 작업 중이던 리용호 하사는 로또 용지를 발견하지만 남측의 전단인 줄 알고 버린다. 하지만 로또는 리 하사에게 계속 날아와 리 하사는 로또 용지를 챙겨 부대로 돌아간다. 부대 복귀 후 방철진 상급 병사에게 물어보고 “남한의 육사오”라는 것을 알게 된다. 방 상병은 재미 삼아 로또 번호를 찾아보고 1등에 당첨된 것을 알게 된다.
박 병장은 철책 아래 땅을 파고 지뢰 매설지역까지 들어가 로또가 날아갔을 지점에 찾아가지만 로또는 보이지 않고 숨어있던 리 하사를 만나게 된다. 리 하사는 드디어 남한 군인을 만났다며 육사오에 대해 말하고 당첨금을 가져오면 10%를 주겠다고 말하지만 박 병장은 자신의 로또라며 회차와 당첨 번호를 읊고 용지를 달라 한다. 리 하사는 종이 쪼가리에 주인이 어디 있냐며 사흘 뒤에 다시 보자며 협상은 결렬된다.
강은표 대위는 박 병장에게 왜 밤마다 철책을 넘고 지뢰 매설지역까지 가냐고 화를 낸다. 박 병장은 로또 당첨 사실을 알리고 강 대위는 미친놈 취급한다. 박 병장이 찍은 사진을 보고도 믿지 못하고 마침 들어온 김만철 상병에게 사진 조작 여부를 묻지만 이후 리 하사 사진을 보고 믿게 된다.
강 대위, 박 병장, 김 상병은 팀을 결성하여 북측과 2차 협상을 하러 간다. 리 하사를 만난 박 병장은 남한의 유실물 관리법에 대해 설명하며 박 병장 80%, 리 하사 20%를 제안하지만 리 하사는 거절하고 2차 협상도 결렬된다. 철책으로 복귀한 리 하사는 방 상병과 이야기하던 중 최승일 대위에게 들키고 남한 육사오에 대해 말한다. 최승일은 당첨금이 달러로 얼마냐 묻고 리 하사는 6백만 불이라 답한다.
협상은 결렬되었고 다시 만나기 위해 남한 측은 노사연의 만남과 장기하와 얼굴들의 우리 지금 만나를 튼다. 남측은 망원경으로 북측을 보다가 북측에도 인원이 추가된 것을 확인한다. 북측은 몸짓으로 한글 초성을 나타내고 이후 이것이 공동 급수 구역을 말하는 것을 알게 된다.
남측은 공동 급수 구역으로 향하고 그곳에는 북측이 기다리고 있었다. 남한과 북한은 서로의 의견을 굽히지 않는다. 각자 작전타임을 갖고 적절히 협의하기로 하여 계약서를 쓰고 로또를 남한으로 건네준다. 강 대위와 최 대위가 각자 로또 용지 끝을 잡은 그때 리 하사는 계약에 의문을 품고 최 대위는 3초 안에 안 놓으면 찢어버리겠다 말하지만 3초 뒤에 둘 다 종이를 놓아 서로 차지하기 위해 몸싸움을 벌이고 불이 꺼진다.
남한의 보급관이 불을 켜며 나타난다. 보급관은 로또 이야기를 다 듣고 행운의 로또이며 소유권도 주장하기 어려우니 5:5를 제안한다. 또 돈을 찾아오기 전까지 서로를 믿지 못할 수 있으니 남한에서 1명, 북한에서 1명을 포로로 교환하고 돈을 찾아오면 돈과 포로를 같이 교환하는 것을 제안한다. 비상 상황에서 연락은 어떻게 하냐는 말에 이곳에는 6.25 전쟁 즈음 사용하던 딸딸이라는 통신기가 양쪽 기지 어딘가에 있으니 찾아서 연락하면 된다고 알려준다.
남측에서는 박 병장이, 북측에서는 리 하사가 가기로 하고 각자의 문화어, 신조어 등을 배운다. 둘을 교환하기 전 다 같이 모여 술을 마시고 족구를 하는 등 시간을 보낸다. 둘은 서로의 국적 군대로 전입한다.
남한에서는 로또 당첨금 수령을 위해 부대 밖으로 나가야 하는데 강 대위가 김 상병에게 부상을 입혀 외출하기로 한다. 강 대위는 로또를 잘 보관하라며 지퍼 달린 팬티를 전달하고 김 상병은 팬티에 로또를 보관하고 너무 의식한 나머지 팬티 쪽을 계속 만지게 된다.
북측으로 간 박 병장은 강한 훈련을 받고 급하게 농장으로 보내진다. 그곳에서 어린 병사 최영철과 리 하사의 여동생 리연희 소위를 만난다. 축산학과 교배 전문인 박 병장은 북측 농장에 번식이 어려운 것을 알게 되고 특기를 살려 번식에 성공하는데 이로 인해 평양에 있는 간부 학교로 보내지게 된다. 최 대위와 방 상병이 계획을 짜지만 실패하고 리연희의 재치로 평양행을 막아낸다. 이후 박 병장과 리연희 사이 묘한 기류가 생긴다.
남측으로 간 리 하사는 밥도 잘 먹고 박 병장과 함께 있던 신병을 여러모로 도와준다. 부대원들과 정찰을 돌던 중 신병이 지뢰를 밟게 되고 리 하사는 지뢰를 제거한다. 이 소식을 들은 대대장은 리 하사를 찾아오고 강 대위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한다.
로또 당첨금을 수령하러 간 김 상병은 계속 팬티 속 로또 용지를 의식한 나머지 변태 군바리로 SNS에 올라오고 농협에서는 청원 경찰이 그를 잡으려 하자 겁먹고 도망가다 핸드폰도 잃어버린다. 강 대위는 인터넷으로 김 상병의 사건을 알게 되고 연락이 되지 않아 돈을 찾았는지 도망갔는지도 알 수 없다. 강 대위는 북측과 연락하기 위해 딸딸이로 연락하지만 연락이 닿지 않는다.
리연희에게 질척거리는 김광철 소좌는 오히려 리연희에게 맞아 기절하고 리연희가 걱정돼서 찾아온 박 병장과 다정하게 나가는 것을 보게 된다. 박 병장의 서류를 찾아보다 박 병장이 북한군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김광철은 박 병장을 불러 추궁하고 총을 쏘려고 하는데 리연희가 연기하며 박 병장을 때리고 총을 빼앗고 김광철을 밀쳐 기절시킨다. 이때 김광철 방 벽 속에 있던 딸딸이를 찾게 된다. 뒤에 나타난 최 대위는 강 대위에게 연락한다.
리연희는 박 병장을 데리고 공동 급수 구역으로 향한다. 최 대위는 김광철에게 육사오에 대해 말하고 둘은 겨루기를 하는데 김광철이 반칙으로 이긴다. 공동 급수 구역에 모두들 모이게 되고 김 상병도 우여곡절 끝에 로또 당첨금을 달러로 가져왔다. 김광철은 최 대위에게 총을 겨누고 찾아와 총을 쏘아대며 돈 가방을 가져가려 한다. 갑자기 멧돼지가 나타나 돈 가방을 가지고 가고 이를 따라가던 김광철은 지뢰를 밟고 날아간다.
다들 허황된 꿈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김 상병은 숨겨두었던 돈을 꺼낸다. 다들 나눠가지고 작별 인사를 한다.
육사오 6/45 에필로그
코미디지만 판타지가 아닌가 생각이 드는 영화는 현실과 비현실이 잘 섞여있고 각 부분들마다 웃음 요소들이 많아 편하게 볼 수 있다. 약간의 로맨스도 있는데 다양한 이야기들이 잘 이어져있어 영화를 보는 내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로또 당첨금을 생각하며 다들 각자의 이루고 싶은것들을 생각한다. 그러다가 돈을 잃게되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는데 현실이라면 진짜 배아팠겠지. 영화인줄 알면서도 나는 당첨금으로 뭐하지 하는 행복한 상상을 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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