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프 The Help
| 장르 | 드라마 |
| 감독 | 테이트 테일러 |
| 각본 | 테이트 테일러 |
| 원작 | 캐서린 스토킷 |
| 주연 | 엠마 스톤(유지니아 스키터 역), 비올라 데이비스(에이블린 클락 역), 옥타비아 스펜서(미니 잭슨 역),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힐리 홀브룩 역), 제시카 차스테인(셀리아 풋 역) |
| 제작사 | 터치스톤 픽처스, 드림웍스 픽처스 릴라이언스 엔터테인먼트, 파티시펜트 미디어 이미지 네이션, 1492 픽쳐스 |
| 개봉일 | 2011년 11월 3일 |
| 상영시간 | 146분 (2시간 26분) |
헬프 프롤로그
영화를 볼 때 내용도 중요하지만 좋아하는 배우가 나오는지도 중요하다. 이 영화는 당시 관심 있던 "제시카 차스테인"의 영화를 찾아보다 보게 되었다. 제시카 차스테인은 액션, 멜로 등 다양한 연기를 했는데 주로 액션 영화에서 봤던 터라 영화 <헬프>에서의 모습은 영화 내용과 상관없이 사랑스러웠다.
영화 내용은 1960년 미국 남부의 백인과 그 집에서 일하는 "헬퍼" 흑인에 대한 이야기다. 포스터의 대비되는 사람들은 노란 배경 덕분에 경쾌해 보인다. 그들의 진짜 이야기는 어떨까 궁금하다면 영화를 보기 바란다.
헬프 줄거리
**스포가 아주 많은 줄거리입니다!
1963년 미국 남부 미시시피 주 잭슨. 에이블린은 17명의 백인 아이를 키웠고 그것이 그녀가 하는 일이다. 현재 그녀는 엘리자베스의 집에서 출산 후유증으로 한 번도 안아주지 않은 두 살짜리 딸 모블리를 키우며 집안일을 한다.
마을 여성 중 스키터는 유일하게 연애를 하지 않는다. 물론 결혼도 하지 않았고 아이도 없다. 남편을 찾기 위해 대학을 가는 다른 친구들과 달리 스키터는 대학을 졸업하고 작가가 되기 위해 취업을 한다. 그녀가 일하고 싶은 뉴욕의 편집장 스타인은 경력이 없는 스키터를 거절했고, 스키터는 경력을 쌓기 위해 잭슨 신문사에서 병가로 쉬는 직원을 대신해 집안일 물음에 답변을 적는 일을 시작한다.
이 마을 여성들을 이끄는 힐리는 결혼 후 제일 먼저 아이를 가진다. 본인이 아이를 가지면 모임에 나오는 여성들이 모두 따라서 아이를 가질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힐리는 아픈 어머니를 집에 모시게 되었고 어머니를 위한 흑인 가정부를 고용했는데 가정부가 화장실에서 화장지를 몇 칸 쓰는지 체크할 정도로 흑인을 싫어한다. 가정부 미니는 에이블린의 절친이다. 에이블린의 아들은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힘들어하는 에이블린을 옆에서 돌보고 힘을 준 사람이다.
마을 여성들이 엘리자베스 집에 모여 모임을 즐긴다. 대학 졸업 후 만난 스키터를 반기고 힐리는 보자마자 남자 소개와 결혼 얘기를 한다. 스키터는 취업 이야기를 하고 엘리자베스에게 가정부 에이블린의 도움을 요청한다. 엘리자베스는 스키터의 가정부 콘스탄틴에게 부탁하라고 하지만 그만뒀다고 말하고 엘리자베스는 원하지 않지만 요청에 응한다. 엘리자베스 집에 셀리아 풋의 전화가 오지만 엘리자베스는 받지 않는다. 셀리아는 힐리의 전남친과 결혼한 하층민 백인으로 힐리가 무시하고 이를 따라 마을 여성들도 셀리아를 따돌린다.
카드 게임 중 화장실을 가고 싶어 하는 힐리에게 엘리자베스는 자신의 집 화장실을 사용하라 말하자 힐리는 흑인이 사용한 화장실은 위생상 사용하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사실 더러워서 사용하지 않는다. 힐리는 가정위생계획을 말하며 흑인이 질병을 옮길 수 있기 때문에 화장실을 따로 써야 한다고 말한다.
스키터는 에이블린에게 칼럼 답변 도움을 요청하고 힐리의 말에 대해 사과한다. 우연히 스키터의 가정부 콘스탄틴에 대해 말하게 되고 그녀가 그만둔 게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저녁 가족 식사 자리에서 스키터는 부모님께 콘스탄틴에 대해 묻고 해고했다는 말을 듣게 된다. 29년을 이곳에서 일했고 자신을 키워준 콘스탄틴을 해고했다는 말에 스키터는 화를 내고 나간다. 자신에게 용기를 준 콘스탄틴과의 어린 시절을 회상한다.
다음 날 스키터는 편집장 스테인에게 전화 걸어 “도움 HELP”에 관한 글로 흑인 가정부(유모)의 심정에 대한 내용을 쓰고 싶다 말하지만 스테인은 미시시피와 같이 위험한 곳에서 사실을 말할 가정부가 없을 거라 말한다. 스키터는 가정부가 동의했다 말하자 스테인은 책을 기대하겠다고 말한다.
스키터는 에이블린을 찾아가 칼럼 답변 일을 한다. 그리고 가정부로 일을 하는 게 어떤지 인터뷰하고 책을 내고 싶다고 말한다. 어떤 대우를 받는지 모두 알아야 한다고 말이다. 에이블린은 화를 내고 거절한다. 그날 밤 엄청난 태풍이 불어 18명의 사망자가 있었고 야외 화장실이 아닌 실내 화장실을 사용한 미니를 힐리는 해고한다.
스키터는 계속해서 에이블린에게 요청하고 에이블린은 고민한다. 에이블린은 여러 가지 일을 겪고 스키터를 돕기로 결정한다. 에이블린 집에 스키터를 초대하지만 집에서 먼 곳에 주차를 하고 택시를 타고 오라고 한다. 처음으로 백인을 초대한 에이블린은 긴장하고 인터뷰하기도 힘들어한다. 그녀는 기도할 때마다 적어둔 노트를 읽어주며 인터뷰를 시작하게 된다.
힐리는 미니가 마을에서 일을 못 하게 사람들에게 말해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고 그녀의 딸이 학비를 위해 학교를 그만두고 가정부 일을 하게 된다. 미니는 에이블린의 소개로 모두가 따돌리는 셀리아 집에서 일하게 된다. 셀리아는 다른 백인들과 다르게 그녀를 환대하고 친절하게 대한다. 에이블린 집에 간 미니는 스키터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화를 내고 나가지만 곧 다시 돌아와 스키터를 돕겠다고 인터뷰에 응한다. 미니는 요리 이야기와 겪은 일에 대해 밤새우며 이야기한다.
스키터는 에이블린, 미니와 쓴 초안을 스테인에게 보낸다. 스테인은 만족해하지만 가정부가 12명은 돼야 한다고 말한다. 에이블린과 미니가 다른 흑인 가정부들에게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다들 거절한 상태라 책을 그만둬야 할지 고민한다. 에이블린은 아들의 죽음이 백인 때문이라 말하고 여기서 그만두면 아들을 두 번 죽이는 일이라 말한다.
이후 여러 일들이 일어나게 되고 여러 명의 흑인 가정부들이 책에 도움이 되기로 한다. 인종 차별은 고조되고 책을 쓴 에이블린과 미니는 걱정한다. 미니는 이 이야기가 미시시피에서 일어난 일이 아니란 것을 하기 위해 힐리와 본인만 아는 아주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한다. 그러면 힐리가 자기 얘기가 아니라고 할 것이고 힐리의 눈치를 보는 마을 여성들도 그렇게 할 것 이라 생각한 것이다. 미니의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포함한 책은 마무리되었고 스키터는 마지막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넣으려고 한다. 바로 콘스탄틴과의 이야기.
어머니에게 콘스탄틴에 대해 묻고 콘스탄틴을 해고하게 된 사실에 대해 알게 된다. 이후 다시 콘스탄틴을 데려오려고 했지만 죽었다는 것도 알게 된다. 스키터는 책을 마무리하고 발간한다. 수천 부의 책을 발간하게 되고 스키터는 첫 원고료를 받고 책을 쓴 13명에게 똑같이 나눠 주었다.
스키터는 스테인에게 고용되지만 어머니의 병과 에이블린을 걱정해 가지 않겠다고 한다. 어머니와 에이블린, 미니는 스키터에게 용기를 주고 스키터는 뉴욕으로 떠난다. 힐리는 에이블린이 그녀의 물건을 훔쳤다는 거짓 주장을 펼치고 에이블린은 힐리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달한다. 엘리자베스는 원하지 않지만 에이블린을 해고하고 모블리는 에이블린을 눈물로 부른다. 에이블린은 자신의 아들이 우리 집에서 작가가 나올 거라 했는데 그게 자기 자신이었다 말한다.
헬프 에필로그
1960년대 미국에서는 계급, 성별과 인종 차별이 난무하던 시절이 배경이다. 남성은 뭐 그리 대단하고 백인은 대단했을까. 돈이 있고 없음은 뭐가 다른걸까. 여성들은 왜 그 속에서 서로를 차별하고 틀리다고 생각했을까. 이건 성별이나 인종을 넘어 사람이라는 존재가 남들에게 휩쓸리고 스스로 갑과 을이 되기 때문에 남들이 이러하면 이렇게, 저러하면 저렇기 때문은 아닐까.
영화에서는 휩쓸리는 사람들이 아닌 자신의 의견을 내는 사람들, 그리고 의견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차별에 대해 소리내고 그들과 함께 정을 나눈다. 남들이 아닌 자신의 생각으로 옳고 그름을 선택하는 것. 그것이 진짜 사람으로 살아가는 게 아닐까 생각된다.
원작이 있는 영화로 원작의 작가 캐서린 스토킷과 영화 감독 테이트 테일러는 이전부터 알던 사이였고 책으로 출간되면 꼭 영화로 만들고 싶었고 이후 영화로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원작에서는 각 인물들과 영화 내용이 전체적으로 더 많고 다양하다고 하니 더 깊은 내용을 알고 싶다면 책을 읽어보는 것도 추천한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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