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피센트 Maleficent
물레에 찔려 영원한 잠에 빠지리라!
잠을 깨울 수 있는 것은 오직 진정한 사랑의 키스뿐.
장르 | 다크 판타지, 모험, 드라마 |
감독 | 로버트 스트롬버그 |
각본 | 린다 울버튼 |
원작 | 디즈니 애니메이션 <잠자는 숲속의 공주> 샤를 페로 소설 <잠자느 숲속의 공주> |
주연 | 안젤리나 졸리(말레피센트 역), 엘르 패닝(공주 오로라 역), 샬토 코플리(왕 스테판 역), 샘 라일리(디아발 역) |
제작사 | 월트 디즈니 픽처스, 로스 필름스 |
개봉일 | 2014년 5월 29일 |
상영시간 | 97분 (1시간 37분) |
말레피센트 프롤로그
많은 이들이 알고 있는 <잠자는 숲속의 공주>에서 공주를 잠에 빠뜨리는 악녀 "말레피센트". 그녀는 왜 갑자기 공주에게 그런 나쁜 저주를 했을까. 영화 <말레피센트>를 보고나면 알지못했던 그녀의 속사정을 알게된다. 요정이었던 그녀가 악녀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보고나면 더이상 그녀에게 어떤 말도 할 수 없다.
번외로 어린 오로라가 말레피센트에게 말을 걸고 안아 달라고 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 아이는 안젤리나 졸리의 실제 딸 비비안이다. 어린 아기들이 말레피센트를 보고 울기만 하는데 비비안만 울지 않아 캐스팅 되었다고 하는데 이 부분을 보는 재미도 있으니 비비안을 찾아보길 바란다.
말레피센트 줄거리
**스포가 아주 많은 줄거리입니다!
사이가 나쁜 2개의 왕국이 있었다. 욕심이 많은 왕이 사람들을 다스리는 곳은 늘 평화로운 옆 나라를 시샘했다. 옆 나라 무어스는 초자연적 생물이 사는 곳으로 왕의 지배를 받지 않고 서로 의지하며 살고 있다. 무어스에는 다른 존재들을 수호하는 요정 말레피센트가 있다.
국경의 산림 경비대가 인간 도둑을 잡았다는 세 명의 요정의 말에 말레피센트는 그곳으로 간다. 스테판이라는 인간 소년을 만나 그가 훔친 보석을 돌려받는다. 스테판은 고아에 집이 없지만 언젠가 성에 살 것이라 말한다. 말레피센트는 스테판을 용서하고 둘은 악수하는데 스테판의 손에 있는 쇠로 된 반지로 말레피센트의 손이 타게 된다. 이를 알게 된 스테판은 자신의 반지를 버리고 말레피센트는 이 모습에 감동한다. 스테판은 무어스에 종종 찾아오며 둘은 우정을 쌓는다. 말레피센트의 16번째 생일, 스테판은 그녀에게 진정한 사랑의 키스를 하지만 스테판은 곧 인간 나라로 마음을 기울고 무어스를 찾지 않는다.
말레피센트는 무어스의 수호자가 되고, 옆 나라 헨리 왕은 군대를 끌고 무어스를 정복하려 하지만 말레피센트와 무어족들의 반격으로 패배한다. 치명상을 입은 헨리 왕은 날개 달린 괴물을 죽이고 원수를 갚은 사람에게 왕위를 주겠다 말한다. 스테판은 말레피센트를 찾아가 왕이 죽이려 한다고 말하며 말레피센트가 의심하지 못하게 하고 그녀에게 술을 먹여 잠들게 한다. 말레피센트를 죽이지는 못하고 그녀의 약점인 쇠를 이용해 날개를 잘라버린다. 스테판은 왕에게 날개를 죽였다는 증거로 보여주고 말레피센트는 배신감을 느낀다.
말레피센트는 사람에게 잡힌 까마귀를 사람으로 변신 시켜 구해주고, 사람이 된 까마귀 디아발은 말레피센트의 종이 되겠다 하자 말레피센트는 나의 날개가 되어달라고 한다. 디아발은 스테판이 왕이 되었다 전달하자 말레피센트는 왕이 되기 위해 자신의 날개를 자른 것을 알게 되고 분노하고 스테판은 멀리서 이를 보게 된다. 말레피센트는 무어스의 통치자로 선언하고 무어스를 어둠의 마법으로 만든다.
디아발은 스테판이 딸을 낳았고 성대한 세례식을 열 것이라 전달한다. 말레피센트는 이곳에 찾아가 스테판의 딸 오로라에게 “16살에 물레에 찔려 영원한 잠에 든다”라는 저주를 걸지만 스테판의 요청에 “이 저주는 아무도 풀 수 없지만, 진정한 사랑의 키스를 받으면 풀 수 있다”라고 한다. 스테판은 왕국의 모든 물레를 없애고 불태워버리라고 하고 세 명의 요정에게 오로라를 16년 하고 하루 더, 아무도 모르는 곳에 가서 키워달라고 한다.
디아발은 오로라가 숨은 곳을 찾고 말레피센트는 이곳에 몰래 찾아온다. 세 명의 요정은 인간을 키운 적이 없기 때문에 오로라를 잘 키우지 못했고 디아발과 말레피센트가 몰래 오로라를 돌본다. 스테판은 군사를 동원해 말레피센트를 찾기 위해 무어스에 찾아가지만 말레피센트는 더 많고 높은 장벽을 만들어 인간이 들어오지 못하게 한다.
오로라는 무럭무럭 자라 호기심이 많은 소녀가 되어 숲을 돌아다니자 말레피센트는 이를 걱정하고 마법으로 무어스의 숲으로 데려간다. 오로라는 무어스의 숲을 보게 되고 자신을 지켜보는 말레피센트에게 어릴 때부터 늘 곁에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자신의 수호 엄마라 칭한다.
오로라의 16번째 생일이 다가오고 왕비는 몸이 좋지 않으며 스테판은 편집증에 빠져 유리 캐비닛에 보관된 말레피센트의 날개와만 말한다. 말레피센트는 자신의 분노가 오로라에게 가혹하다는 것에 죄책감을 느끼고 저주를 풀려고 하지만 풀리지 않는다.
무어스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오로라는 말레피센트에게 다들 날개가 있는데 수호 엄마는 왜 없냐며 묻고, 날개를 도둑맞았다고 말한다. 말레피센트는 오로라에게 세상에 악이 존재하고 나는 너를 지켜주지 못한다고 말하자 오로라는 서로를 돌볼 수 있게 무어스에서 수호 엄마와 살고 싶다고 말한다. 오로라는 세 명의 요정에게 무어스에서 살겠다고 말하러 가는 길에 이웃 나라 왕자 필립을 만나고 디아발은 필립이 저주를 풀 수 있다고 말하지만 말레피센트는 진정한 사랑의 키스는 없다고 저주를 건 이유를 말한다.
오로라는 16살이고 떠난다고 말하자 세명의 요정은 그동안 말하지 않았던 오로라의 비밀에 대해 말한다. 오로라는 수호 엄마가 말레피센트인 것을 알고 인간 왕국으로 떠난다. 인간 왕국에서 스테판을 만난 오로라는 아버지라 말하지만 스테판은 16살 생일 전에 찾아온 오로라를 보고 화내고 오로라를 가둔다.
성에 갇힌 오로라는 자신의 손끝이 이상해지고 자신을 부르는 소리를 듣게 된다. 이를 따라가자 물레가 쌓여있는 창고였고 그곳에서 바늘에 찔려 깊은 잠에 빠지게 된다. 말레피센트는 급하게 필립을 찾아 왕국으로 가고 필립을 오로라 방 앞에 데려다 둔다. 세 명의 요정은 필립을 오로라에게 데려가 키스를 하라고 하지만 고작 몇 시간 본 것만으로 진정한 사랑은 생기지 않는다.
말레피센트는 자신의 저주로 잠이 든 오로라에게 사과하며 눈물의 키스를 남기자 오로라는 눈을 뜨고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는 것을 알게 된 오로라는 말레피센트를 신뢰한다. 오로라는 말레피센트에게 같이 무어스로 가자고 말하지만 스테판의 공격으로 위험에 처한다. 말레피센트는 오로라에게 도망가라고 하고 오로라는 도망간 곳에서 말레피센트의 날개를 발견한다. 오로라는 유리 캐비닛에서 날개를 풀어주고 말레피센트는 죽기 직전 날개를 다시 달게 된다. 말레피센트는 스테판과 군사들을 무찌른다. 스테판은 쇠사슬로 말레피센트의 다리를 묶어버리지만 말레피센트는 스테판을 데리고 밖으로 날아간다. 스테판을 죽이지 않고 끝이라며 가려는데 스테판은 말레피센트를 죽이려다 성벽에서 떨어져 죽는다.
말레피센트는 무어스의 장벽들을 없애고 왕위에서 물러나고 오로라에게 인간 왕국과 무어스를 통합한 왕의 자리를 준다.
말레피센트 에필로그
사람은 왜 이렇게 욕심이 많은걸까. 물론 모두가 그런것은 아니겠지만 스테판을 보며 분노를 삭힐 수가 없었다. 그가 시작하지 않았다면 말레피센트는 여전히 올바른 마음 그대로 요정이었겠지. 그럼에도 스테판의 딸 오로라를 정성껏 돌보고 오로라에게 진정한 사랑을 나눠준다.
오로라는 한쪽말만 듣고 말레피센트를 오해해버리는데 그동안 자신을 돌봐준 말레피센트의 말도 들어야 하는데 왜 그런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후 둘의 사이는 다시 이전처럼 서로에게 향하지만 여기서도 사람의 이기심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사람의 욕심, 욕망, 이기심 등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며 이것들이 없으면 조금 더 마음 편하게 살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사람인지라 가질 수 밖에 없는 감정들이라 없을 수는 없겠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한다면 더 좋은 사람, 좋은 관계가 되지 않을까 싶다.
참고
'본거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은 외나무 다리에서] 이렇게 귀여운 원수가 있나 - 드라마 정보 (0) | 2025.02.17 |
---|---|
[말레피센트2] 인간의 욕심 그러나 화합으로 평화를 지켜내지 (1) | 2025.02.14 |
[크루엘라] 엠마 스톤의 빌런 연기, 속사정을 들여다보면 빌런은 없지 (0) | 2025.02.10 |
[육사오(6/45)] 로또의 꿈은 어디에서나 있다 (1) | 2025.02.04 |
[시민덕희] 보이스피싱 총책을 잡은 실화 바탕의 영화 (1) | 2025.02.01 |